▶ 한마디 : 사랑에 대한 아무런 감정이 없다가도 이런 상황을 겪으면 사랑이 생길까? 그게 또 진정한 사랑일까? 왠지 불편했던 영화.
▶ 감독 : 이준익
▶ 출연 배우 : 수애 (순이 역), 정진영 (정만 역), 정경호 (용득 역), 주진모 (성찬 역), 신현탁 (철식 역)
▶ 제작 국가 : 한국
이 리뷰는 제가 2009년 9월 1일에 작성했던 것을 이제야 티스토리로 옮깁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이 영화를 이후로 두번째 였다. 첫번째 영화는 바로 황산벌. 이 영화 한편으로 기존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다른 조금 색다른 영화였다. 로멘스가 섞인 베트남 전쟁 영화. 또 베트남 전쟁을 다룬 영화에서 항상 등장하지만(항상은 아니고 아주 많이) 그들의 노고에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지 못했을 위문 공연단. 뭔가 조금 색다르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정진영은 역시나 연기의 달인. 그에 비해 수애는 아직 잘 모르겠다.(사실 그녀의 임팩트 있는 연기를 느낄 만한 영화를 아직 본 적이 없어서) 그래도 나름 배우 골라가며 쓰는 이준익 감독인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캐스팅하지는 않았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녀가 청승맞은 노래를 부를때에는 조금은 닭살 돋지만 극중 캐릭터의 감정이 제대로 느껴지긴 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조금은 상투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애초에 사랑의 감정은 서로 조금도 없었지만,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그들은 어느새 사랑하고 있었다. 과연 일반적일까? 한쪽에선 시어머니의 원성으로 베트남으로 남편을 찾으러 갈 수밖에 없었고 한쪽에서는 이상한 상사로 죽음에 몰리기까지 하는 그런 극단적인 경험을 겪는다면 혹시나 모르겠다. 감정에 북받쳐 서로를 그리워 했을지도. 아무튼 아주 조금은 받아들이기 힘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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